윤석열 대통령의 구두 바이네르가 화제네요. 지난 2022년 5월 14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중소기업 신발을 구매했는데 이 제품명이 바이네르고 5월 18일 현재 쇼핑검색 키워드 1위로 나오고 있군요. 윤대통령은 평소에 굽이 거의 없거나 낮은 신발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구두는 어떤 것이 있었나 한 번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윤대통령이 남산골 한옥마을에 방문했던 날 우연히도 그 자리에 있어서 저도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아쉽게도 뒷모습입니다. 경호원 아저씨들이 재빠르게 문을 거의 다 다 닫아서 이 거 한 장 건졌네요.
최근 며칠간 바이네르 검색량입니다.
목차
역대 대통령의 구두
역대 대통령들이 신었던 구두는 아지오, 금강제화, 에스콰이아가 있습니다.
아지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기업인 아지오의 제품을 즐겨 신었습니다. 2016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장에서 바닥이 다 헤진 구두를 신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니다. 아지오는 시각장애인 대표와 청각장애인 직원들이 모인 기업입니다. 2013년 폐업했었으나 2016년 이후 여러기관과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다시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아지오(AGIO)는 이탈리아어로 '편안한'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편안했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바닥이 헤질 때까지 신었지요.
금강제화
노무현 전대통령과 이명박 전대통령은 금강제화 신발을 즐겨 신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100% 소가죽 퓨전 수제화를 신었는데 265mm 사이즈 였고 노대통령은 광택을 강조하고 밑창에 미끄럼 방지용 패드를 붙인 신발을 신었습니다. 이 구두는 정장구두와 컴포트화의 장점을 표나지 않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에스콰이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에스콰이아의 구두를 주문 제작해서 신었습니다.
에스콰이아에서는 역대 대통령의 신발을 복원해서 공개했습니다. 어떻게 복원했을까요 ?
구두 장인들이 보관한 구두틀과 작업지시서를 토대로 그대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두 바이네르
바이네르는 이름에서 유추하듯 원래 외국 브랜드라고 합니다. 1994년 경기도 고양에 제화업체를 설립했던 김원길 대표가 이탈리아 구두를 수입해 판매하다가 아예 상표권을 샀다고 하네요.
▶ 2021년 매출액 : 169억원
▶ 종업원 수 : 40명
끈 없는 컴포트화
윤석열 대통령은 끈과 장식이 없는 모델을 골랐다는데 바이네르 홈페이지에 컴포트화로 분류된 제품은 15개가 등록되 있는데 끈 없는 모델은 이제품입니다.
끈 있는 컴포트화
끈 있는 컴포트화는 이제품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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