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인터넷 사용자들이 애용했던 인터넷익스플로러(IE)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을 사람의 죽음에 빗대어 묘비를 세운 개발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묘비는 실제 공동묘지에 있는 것은 아니고 경주에 있는 한 카페의 옥상에 있고 묘비를 세운 정기영씨의 형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옥상에 있다고 하네요
목차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역사
인터넷 보급 초기인 1993년 4월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국립 슈퍼컴퓨터 응용프로그램센터 소속 학생 마크 앤드리슨 등 8명이 모자이크라는 인터넷 웹 브라우저를 세상에 내놨습니다. 그 다음 해에 주 모자이크라는 웹브라우저가 나왔고 그 다음 해인 1994년에 , 마크 앤드리슨이 실리콘밸리에 세운 회사 ‘모자이크 커뮤니케이션스’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라는 브라우저를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1995년 처음 윈도우에 기본 프로그램으로 탑재되어 빠른시간에 점유율을 높였으며, 2003년 점유율 95%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나온 다른 브라우저와 달리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윈도우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포함시킴으로써 점유율을 높임에 따라 세계 각 국에서 불공정 거래로 문제가 됐습니다. 2009년 1월 1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운영체제(OS) 윈도에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포함시켜 판매하는 사업 방법이 웹브라우저들간 자유경쟁을 방해한다고 MS사에 공식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7년 만인 2022년 6월 15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공식적으로 인터넷익스플로러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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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 추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끼워팔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넷스케이프는 AOL에 흡수됐고, 2004년 모질라 재단이 만든 오픈소스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로 기술이 이어졌고, 2008년에는 구글에서는 새로운 브라우저인 크롬을 세상에 내놨고 브라우저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향후 MS사의 지원계획
인터넷익스플로러는 서비를 종료했지만 엣지는 2029년까지는 지원된다고 합니다. 엣지에서 IE 모드로 지원됩니다.
묘비가 있는 카페 오베르
인터넷익스플로러 묘비가 설치된 장소는 개발자인 정기영씨의 친형인 정영민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의 옥상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곳에 설치를 추진하려 했으나 받아 주지 않자 결국 친형이 운영하는 카페에 설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카페 위치와 정보
오픈 : 2021년 2월 25일
장소 : 경주시 충현로 3길5호(충효동, 문화고 가는 길 중간 좌측)에 위치한 숲속
전화 : 054-748-0110
영업시간 : 월~토 / 10:00 ~ 22:00, 라스트 오더 21시
특징 : 밀감나무, 파파야 등 40여 종의 수목이 있어 열대지방에 놀러온 기분이 든다. 실내 연못도 있다
1층은 제빵소이고 2,3층이 카페입니다
- 외진 곳이라 택시나 렌트 등 차량 이용해야 합니다.
카페 내외부 사진들
오베르 카에 옥상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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