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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서울 광진구 인데 택배를 시킨 후 배송상태를 확인해 보면 가끔 이해하지 못할 상황이 벌어집니다. 물품을 보낸 발송지역이 성동구인데 저 아래 옥천까지 갔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배송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차로 10분도 안걸릴 텐데 뭐하러 이리 멀리 돌아오나 싶더군요. 그런데 택배가 먼거리로 돌아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익숙한 익일배송이 개념이 도입되어 밤에도 배송하기 시작한 것은 40여 년전이고 그 이전에는 화물은 밤에만 이송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객들은 그저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해야 했습니다.

밤에도 화물을 운송하기 시작한 것은 FEDEX 사의 회장인 프레드 스미스(Fred Smith) 였습니다. 

Fred Smith , FEDEX CEO

Hub and Spoke System : 물류 시스템의 혁명

 

1960년 중반 예일대학교 학생이었던 스미스 회장은 당시 운송업계의 관행을 깨고 접수부터 배달완료까지 전체를 포괄하는 화물전용 항공시스템을 고안했습니다. 그가 고안한 물류 시스템은 인구분포를 감안해서, 그 중심지역에 화물집결지를 만들고 이 곳으로 모든 화물을 모은 후 재분류를 통해 각 지역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는 당시 주류 이론이던 두 지점 간의 최단거리 수송 방식을 완전히 뒤집는 발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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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회장이 고안한 물류시스템은 Hub and Spoke System으로 각 출발지점(Spoke)에서 발생되는 물량들을 중심이 되는 거점(Hub)집중시킨 후 , Hub에서 다시 일괄 분류작업을 거친 후 각 목적지점(최종 Spoke)로 보내지는 네트워크입니다. 왜 오늘날 모든 택배 회사들은 이런 시스템을 차용할 까요 ? 바로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은 노선으로 많은 지점에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미스 회장은 이에 대한 논문을 담당교수에게 제출했으나, 돌아온 것은 그의 아이디어에 대한 혹평과 C학점이었습니다. 담당교수는 "C학점 이상을 받으려면 아이디어가 실행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며 그의 아이디어를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나 스미스 회장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믿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화물운송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1971년 스미스 회장은 테네시주 멤피스에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를 설립했고 이 회사는 2000년대 들어 현재의 페덱스가 됐습니다. 영업 첫날 불과 186개의 화물을 운송했던 작은 기업은 지금은 세계 214개국에서 하루 평균 300만개가 넘는 화물을 수송하고 있습니다.

 

페덱스는 현재 16만명이 넘는 직원과 4만곳이 넘는 지역 사무소, 640여 대의 항공기, 4만30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한 거대 운송기업입니다.

 

 

택배배송 5단계 : 우리집으로 택배가 오는 과정

택배 용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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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화처리

집화처리란 택배기사님이 접수된 물건들을 수집하여 장소에 모으는 것을 말하며 물건을 보내는 사람이 택배기사님에게 물건을 전달, 또는 편의점택배 처럼 여러 사람이 의뢰한 물품을 택배 기사님이 넘겨 받은 상황입니다.

 

간선상차

위의 Hub and Spoke 시스템 처럼 택배사들의 물류 Hub가 곤지암, 옥천, 대전 등에 있어 수집된 택배를 이곳으로 이송, 재분류해서 각 지역으로 택배를 보내게 됩니다. 간선상차란 각 지역(Spoke)로 보낼 상품들을 분류하여 대형 트럭에 실어서 곤지암, 옥천, 대전 hub 터미널을 향해 이동중임을 의미합니다.

간선상차는 주로 밤에 이루어지는데 고속도로를 타고 야간에 이동하는 것입니다. 간선상차로 표시 된 곳이 내가 사는 지역과 먼 거리일 때는 택배를 하루 뒤에 받게 되며, 내가 사는 지역과 가까울 경우 당일 오후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간선하차

간선하차는 지역간을 이동하는대형트럭에서 중계지 또는 지역터미널에 택배를 내린 상태이며 이후에 택배가 목적지로 갈 수 있도록 분류하는 작업 및 다시 간선상차 작업이 이뤄집니다. 

영업소에 도착한 택배의 분류작업은 오전 8시 ~ 오후 1시 사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 지역 근처에서 간선하차로 보여지면 당일 오후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간혹 간선하차 상태에서 운송상태가 멈춰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아직 목적지로 출발하지 않았다는 것을의미하며 물량이 너무 많은 경우이며 간혹 분실이나 파손인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실제 이동중이지만 전산오류로 인해 아직 반영이 되지 않았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배송출고

배송출고는 목적지가 있는 지역의 터미널로 도착한 택배를 배송님들이 작은 화물차에 실어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여기는 CJ대한통운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택배사들이 물류터미널을 공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옥뮤다

2013년 4월 금호대한통운과 CJ GLS가 병합되는 과정에서 택배가 유실되거나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가 잦았고, 이때 버뮤다 삼각지대와 옥천 Hub를 합성한 옥뮤다 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지기도 했습니다. 

 

메인허브

각 Sub터미널에서 발송된 상품들이 모여 분류되고, 소형 행낭성 상품은 행낭포장을 한 후 배송지 Sub터미널로 발송하는 곳입니다. 지역 코드별로 담당하는 터미널이 있지만 코드와 상관없이 대전이나 옥천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터미널에서 연결된 노선이 대전/옥천 밖에 없거나, 터미널이 아닌 곳에서 발송되는 직간선 차량은 전국으로 배송해야 할 물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콘솔허브터미널

소형 행낭 상품을 한데 모아 행낭포장 하는 곳입니다. 소형 상품이 많고, 물량 자체가 많은 CJ대한통운의 특성상, 대한민국 택배사중 콘솔 허브를 별도로 두는 곳은 CJ대한통운밖에 없습니다. 

 

서브(Sub)터미널

지역터미널입니다. 기사들이 배송구역별로 상품을 분류하여, 배송업무를 준비하는 곳이며. 주로 시/군/구마다 1개씩 있지만,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는 여러 개가 있기도 합니다

 

택배배송 조회

 

택배 운송장번호 모를 때도 배송조회할 수 있어요

택배 운송장을 분실했거나 모를 때도 택배운송상태를 조회 할 수 있습니다.

1)  로지아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2)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에서 앱을 받아서 설치하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구글스토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kt.logii.widget

  앱스토어  : https://apps.apple.com/kr/app/id449109603

 

영문주소 변환

아마존 같은 외국 사이트에서 물건 구매시 한글 주소를 적으면 안되고 영문 주소로 변환해야 합니다.

https://www.jusoen.com/

 

영문주소변환

지번주소,신주소 등의 한글주소를 영문주소 변환 해주는 영어주소검색,영문주소변환기

www.juso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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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주소 적는 법

202동 903호 -> 202-903, 주소

9층 -> 9F, 주소

지하301 -> B302, 주소

동이나 호, 층, 지하 등을 맨 왼쪽으로 적고 나머지 주소는 영문주소 변환 사이트에서 변환한 내용을 적으면 됩니다.

 

우편번호 검색

우편번호 검색하기

https://www.epost.go.kr/search.RetrieveIntegrationNewZipCdList.comm

 

우편번호검색 - 통합검색 우편번호

 

www.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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