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집이나 회사에서 다양한 종류의 밧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출입문 전자 도어락의 밧데리를 교체하지 않아서 난감한 경우를 당해본 적이 한 번씩 있을 겁니다. 잘 되먼 TV 리모콘이 갑짜기 안되면 짜증이 나기도 하구요. 미리 건전지를 교체하지 않은 자신을 탓해야지요. 밧데리 건전지 종류도 다양하죠 버튼형 수은전지 부터 주로 많이 쓰는 AA,AAA, 9V 등 생활 속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때론 밧데리 잔량이 얼마인지 확인하기도 어려워 언제 교체할지도 잘 모르고 답답하기도 하고, 도어락 같은 경우는 한 꺼번에 전체(4 ~ 8개)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답답한 상황에서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갖추고 있다면 이런 답답함을 해소하고 멀쩡한 밧데리를 버리지 않아 돈도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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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 용량 간이 확인법
테스터기도 없고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할 때 밧데리를 더 사용해도 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도 안 걸립니다. 단 1초면 됩니다. 주로 사용하는 AA, AAA 같은 밧데리 들은 밧데리를 수직으로 5cm 정도 높이에서 떨구었을 때 바로 서면 아직 잔량이 남은 것이고 쓰러지면 수명이 다한 밧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밧데리 수명이 다하면 내부에 가스가 발생하고 가벼워 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전원 건전지 잔량 확인 테스터기 - 아날로그 방식
간이 테스트 보다는 더 정확한 확인방법이 있습니다. 5천원 대의 간이 건전지 잔량 테스터기만 있으면 수은전지, 9V 전지, 일반전지(AA, AAA) 등 다양한 종류의 밧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잔량이 있는데 밧데리를 버리면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걸로 용량을 확인하면 그럴 일이 없으니 돈 굳든 겁니다.
대부분의 밧데리는 아래 사진에서 슬라이더를 움직여서 밧데리를 사이에 끼우고 누르기만 하면 바로 잔량이 보입니다.
▶ 색깔별 밧데리 잔량
- 빨간색 : 교체(Replace) , 즉시 교체 해야 합니다.
- 노란색 : 낮음(Low) , 잠깐동안은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초록색 : 많음(Good) , 1.5V 유지되고 있어 한 참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측정가능한 건전지 크기
- 최대 사이즈 6cm 까지 측정가능합니다.
▶ 측정 가능한 다양한 밧데리
▶ 각 종 밧데리 잔량 측정사진
무전원 건전지 잔량 확인 테스터기 - 디지털 방식
위의 제품과 똑같은 제품인데 밧데리 잔량이 눈금 대신 숫자로보여주는데 교체 기준을 알고 있어야 하니 더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뒷편에 교체기준이 표기되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밧데리 잔량별 교체 시점
밧데리 사이즈
1.5V
9V
Good
1.28 ~ 1.5V
7.8 ~ 9V
Low
1.15 ~ 1.27V
6 ~ 7.7V
Replace
1.15 미만
6V 이하
다목적 멀티테스터기와 검전기
위의 제품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한 전원 간이 테스터기도 있습니다. 집에 하나씩 갖고 있으면 전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니 하나쯤 갖고 있을만한 물건입니다.
보통 멀티테스터기라고 부르죠
멀티테스터기
전류, 전압, 저항 등 전기 관련된 다양한 값들을 측정할 수 있는 포켓형 측정기입니다.
▶ 측정범위
- 전류 : 교류(AC)와 직류(DC) 다 측정 (0 ~ 450V)
- 전압 : 교류(AC)와 직류(DC) 다 측정 (0 ~ 400mA)
- 저항 : 저항 모드로 놓으면 통전시 부저음 울림
▶ 크기와 무게
- 크기 : 54 X 108 X 12mm 로 정말 포켓형입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 무게 : 110g
검전기
가끔씩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확인도 할 수 없고 전선만 삐죽 나와 있어서 이게 전기가 통하는 건지 모르는 전선을 마주 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통전(전기가 흐르고 있음) 상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게 왜 필요한지 의아한 분들을 설명하자면 이런 상황입니다.
- 눈으로 봐서는 전기가 흐르는지 알 수 없으니 위험하지요, 이럴 때 이 걸 전선근처에 가져다 대면 전기가 흐르고 있으면 소리와 함께 LED 불빛이 깜박이므로 바로 알 수 있으니 위험한 전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식인 질문 중에 "스터디카페에 체온인식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데 체온을 측정하면 이름과 휴대전화번호가 화면에 뜬다 이게 합법이냐 ?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2가지 질문이라고 봐야 겠지요.
첫째 질문은 개인동의 받지 않고 이런 운영방법을 취한 것이 합법이냐 ?
둘째 질문은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냐 ?
기술하면 미국을 생각하겠지만 안면인식기술 분야의 선두는 중국입니다. 인권을 무시한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는 기술개발에 있어 무소불위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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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안면인식 기술 수준은 세계 Top 수준
2022년 현재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드 POI(Peron Of Interest)를 즐겨 봤었는데 이 드라마는 수퍼컴퓨터인 "the Machine"이 범죄 피해자가 될 사람을 미리 알아내서 구해내는 내용입니다. 드라마에서는 피해자든 가해자든 이 수퍼컴퓨터의 눈을 피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모든 카메라(CCTV, 휴대폰, 교통카메라 등)가 우리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니 그 정보를 이용해 사람을 찾아 내는 겁니다. 극본은 유명 영화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인 조너선 놀란이었습니다.
드라마 인트로에 나오는 대사 :
You're being watched . You will never find us. But victim or perpetrator, if your numbers up we'll find you.
세상의 모든 카메라를 잇는 쉐량공정 (雪亮, 백설 같은 빛) - POI 현실판
중국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주자인 메그비와 센스타임은 중국 전역의 농촌마을에 설치된 모든 보안카메라를 국가 차원의 중앙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통합하려는 중국 공안국의 ‘쉐량(雪亮, 백설 같은 빛)’ 공정에 얼굴인식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완벽한 공공안전 실현을 목표로 `매의 눈’(Sharp Eyes)’이라는 이름 아래 감시카메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이용해 대대적인 디지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매의 눈’(Sharp Eyes)’는 쉐량공정의 일환으로 중국 당국이 2016년 하반기부터 보급 중인 농촌 지역의 도로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CCTV)를 주민들의 TV, 휴대전화 등과 연결해 공안(경찰)·주민들이 함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대중감시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중국 공산당의 슬로건인 ‘대중의 눈은 눈처럼 밝다(群众的眼睛是雪亮的)’에서 이름을 따온 쉐량 공정은 2018년 1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추진을 위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중국 사천성의 경우 이미 쉐량공정의 일환으로 1만4000개 마을에 4만 대 이상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 통합 대상엔 단순히 길거리 CCTV만이 아니라 가정 내 스마트TV와 개인용 스마트폰 같은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카메라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감시 카메라를 각 가정의 텔레비전이나 주민들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범죄 현장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드론(무인항공기)도 이 시스템에 가세했고 이에 따라 많은 경찰들이 이미 안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범죄 용의자들을 검거하거나 실종자들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5만명 운집한 콘서트장에서 범인 색출
2018년 4월경 중국 장시성 난창시에서 열린 홍콩 스타 장쉐유(張學友, Jacky Cheung)의 콘서트에 무려 5만 명 관중이 운집했는데 그 현장에서 경제 범죄로 수배 중이던 31세 남성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그를 잡아낸 것은 얼굴인식 기술이었습니다. 콘서트장에 입장하려면 카메라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때 촬영된 영상을 얼굴인식 기술로 분석해 수배자를 찾아냈던 겁니다. 중국 공안은 그가 콘서트장 자리에 앉자마자 그를 둘러싸며 체포했다고 합니다. 체포된 남성은 군중 속에서는 안전할 거란 생각에 아내와 함께 90㎞ 넘게 운전해 콘서트에 왔다고 하네요.
상하이 메트로 얼굴인식 보안시스템 적용해서 3개월간 567명 범인검거
2018년 1월 상하이 메트로는 얼굴인식 보안시스템을 도입한 뒤 3개월 동안 567명의 범인을 지하철에서 검거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산둥성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에서 활용돼 범죄 용의자 22명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푸젠성 샤먼시에서는 이투의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 이후 버스 소매치기 사건이 30% 줄어들었습니다.
알리페이 얼굴인식 결재
중국 제과점 체인인 웨이둬메이(味多美)는 2019년 부터 베이징에 있는 300여 개 매장에 알리바바의 최신 안면 인식 지불 기기를 설치했습니다. 웨둬메이 측은 "손님이 직접 결제할 수 있게되 계산원은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대폭 향상됐다 . 한 사람이 결제하는 데 평균 10초 정도 걸린다" 라고 만족해 했습니다. 베이징에 있는 모든 KFC 매장에도 안면 인식 지불기가 도입됐습니다.
안면인식 결제를 하려면 먼저 알리바바 전자결제 어플(APP)인 알리페이에 들어가 ‘칭팅’을 누른 뒤 자신의 얼굴 사진을 등록해야 합니다. 이후 안면 인식 지불 기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물건을 고른 뒤, 계산대로 가 바코드를 찍고, 안면 인식 장치 앞에 서기만 하면 됩니다. 인식 장치가 얼굴 일치를 확인한 뒤 결제 비밀 번호를 누르면 돈이 지불되는 프로세스입니다. 물론 알리페이에 본인의 은행 계좌가 등록돼 있어야 하는데, 현재 중국인들 중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안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안면인식 결제 사용률은 높지 않아
“안면 인식 지불은 몇 단계를 더 넘어야 할까.” 비판 기사를 찾아보기 힘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올라온 기사 제목입니다. 안면 인식 지불에 대한 현장의 불만이 담겼던 건데요.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의 이용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손님들은“휴대전화 지불 방식은 지갑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없애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안면 인식 지불은 조금 다르다. 다들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는데 그걸 두고 굳이 안면 인식을 해서 돈을 낼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한 커피전문점 직원은 안면 인식 기기의 잦은 고장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안면 인식 기기의 속도가 느려진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신상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신화통신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얼굴 인식 지불 방식은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지문이나 비밀번호 등을 전부 외부 기기와 서버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 위험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장탄지엔(長談劍) 상하이 정보보안산업협회장은 “바이오 정보는 수정할 수 없는 개인 고유 정보이기 때문에 거래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다가 데이터베이스의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술개발과 인권보호/개인정보 보호 문제
중국의 얼굴인식 기술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기술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센스타임 최고경영자(CEO)인 쉬리(徐立)는 “중국에서는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우리가 새로운 혁신을 원한다면 중국에선 합법적인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얼굴인식 기술 기업 메그비의 씨에 부사장은 “정부가 이 기술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 활동에 큰 장애물이 없다”며 “미국에서는 (얼굴인식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논의하기에만 바쁘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기술이 인권 유린을 야기할 거란 비판도 높습니다. 중국인권보호네트워크의 한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인권 활동가나 소수 인종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로 인해 이들이 붙잡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면인식 체온측정 결과 외부전송
2021년 5월 <한겨레>는 시중에 널리 판매된 체온측정기 제품에서 측정 대상자의 얼굴·음성 정보를 수집하고 해당 정보를 암호화한 형태로 외부와 데이터통신을 하는 기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측정기에 설정된 데이터통신 종착지는 중국·미국 소재의 인터넷주소(IP) 시스템(컴퓨터)였고 하루 평균 400MB까지 송출이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저장장치로 널리 쓰였던 컴팩트디스크(CD) 한 장의 크기로, 최대 수백명의 정지화상이나 짧은 영상이 압축저장된 용량으로 풀이됩니다.
체온측정기기는 CCTV - 개인정보 유출 우려 높아
위 보도 내용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정보기술(IT)업체 기술연구소의 내부 문건이는데 이 업체 대표는 <한겨레>에 “‘열화상 카메라 체온측정기는 안면 체온을 측정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되는데 왜 얼굴·음성 정보 수집과 통신 기능을 갖고 있을까?’란 의문을 갖고 기술연구소를 통해 분석했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업체에서 실제 시연을 해 보였는데 체온측정기는 시시티브이처럼 활용될 수도 있었습니다. 기술연구소의 한 팀장이 스마트폰의 원격 조종 프로그램 앱을 실행하자 카메라에 잡힌 영상이 보이고 음성도 들렸습니다. 이 업체 기술연구소 이사는 “서울의 한 건물에서 사용 중인 제품을 구해 한달 반 가량 운용하며 분석했다. 잡음 제거 프로그램을 더했더니 반경 30m 내 대화 내용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안 및 개인정보·사생활 보호 차원에서는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 기기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얼굴, 음성정보는 개인정보에 해당
얼굴·음성 정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어 개인정보로 분류됩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 다른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반드시 본인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은 처벌 대상이 된다는 뜻입니다. 기업·정부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건물·사무실·매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체온측정기를 설치·운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측정 대상자의 사전 동의 없이 얼굴·음성 정보를 외부 유출하는 것은 물론 수집·저장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출입자들로부터 개인정보 침해와 사생활 유출에 대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수도 있고 처벌 대상은 카메라 제조사 혹은 판매사가 아닌 ‘설치·운용자’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는 스스로 해야
이상 얼굴인식 체온계의 문제점을 살펴 봤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아래 글도 참조 해 보세요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웹페이지나 동영상, 노래가 있을 때 그 주소가 너무 길어서 문자로 보내려니 힘들거나 홈페이지 글로 적었을 때도 지저분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서비스로 단축 url 서비스가 생겨 났죠. 길어야 20 여 글자 내외로 주소를 줄여주니 간편합니다. 문제는 요즘 스미싱이나 피싱이 많다보니 이런 단축 url을 기피하는 현상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사용하면 보내는 이나 받는 이나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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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 url 한글 사이트 목록
한글 서비스가 되는 단축 url 서비스 사이트 들입니다.
단축주소 : zrr.kr
아무런 설명도 없습니다. 사이트 들어가면 바로 주소 붙여 넣으면 단축주소를 만들어 줍니다.
블로그나 파워포인트 자료를 작성하려면 까만 글자만 있으면 아무래도 허전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가 힘듭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고,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한 장의 사진이나 그림이 100마디 말보다 효과적이니 종류가 무엇이든 글을 작성하려면 적절한 그림이 있어야 겠죠. 하지만 무조건 아무 그림이나 사용하면 나중에 저작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그런 문제를 미리 피하려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그림자료를 찾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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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즐겨찾는 매운고추의 대명사는 청양고추입니다. 시장에 가면 할머니드리 "청량"고추라고 잘못 적어 놓고 파시는 경우도 있지만 정식 명칭은 "청양"고추입니다. 문제는 청양고추 원산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고 청양고추와 같은 이름을 가진 "청양군"과 "청송 + 영양"군이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추의 원산지
고추는 남아메리카 아마존강(江) 유역이 원산지이며 약 2,000년 전에 페루에서 재배되었습니다. 1493년에 콜럼버스가 스페인으로 고추씨를 갖고 가서 스페인 일부지역에 심어 키웠습니다. 그 후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고추가 전파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임진왜란(1592년) 때 한반도에 고추가 전래되었다고 합니다.
청양고추의 원산지는 청송 + 영양이 원산지
영양군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경상북도 영양군 지역에서는 1980년 중앙종묘(주)에서 경상북도를 방문해서 맵기로 유명한 '땡초'라는 고추를 영양에서 채취하고 이를 개량하여 오늘날 단맛이 가미된 청양고추가 탄생했다 중앙종묘(주)의 홈페이지에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국내 최대 고추 생산지인 경상북도 북부 지방인 청송, 영양 지역에서 소과종이 주로 재배되어 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자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육성목적에 비교적 근접한 품종을 육성하여 청송의 '청(靑)'과 영양의 '양(陽)'자를 따서 '청양(靑陽)고추'로 명명해서 고추품종을 등록했다”
청양고추의 원산지는 청양
청양군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1968년 충청남도에서 신품종 고추 종자 개발을 위해 ‘중앙종묘(주) 청양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서 청양고추 종자를 요청했다. 청양농업기술센터는 30여 종의 고추 종자를 충청남도에 주면서 ‘고추의 신품종 이름’을 ‘청양고추’로 명명할 것을 약속받았다. 청양군은 2009년 군비를 들여 <식탁 위의 화려한 혁명 고추> 책자를 발간하면서 "청양고추의 원산지는 '청양'이라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으며, 이번에 청양고추 원산지에 대한 논란과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고 주장했습니다.
또 "'청양고추 콘텐츠 구축 연구용역'을 맡은 평생교육실천포럼(대표 전도근)은 청양고추의 원산지가 '충남 청양'이라는 결과를 냈다"며 "청송의 '청'과 영양의 '양' 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한 품종을 등록했다고 하나, 종자를 만들었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양고추축제와 상표권 충청남도와 청양군은 청양고추를 향토 지적재산으로 내세우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2000년부터 청양고추축제를 개최하는 동시에 2001년에는 청양고추와 관련된 상표권 등록에 나서 '청양고춧가루 푸르미'라는 상표권을 등록했습니다. 또한 2003년에는 '청양고추'와 관련한 상표명에 대한 지적재산을 등록했습니다. ‘청양고추 구기자 특구’ 지정(2006. 9. 12, 지식경제부)에 이어 농산물 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하여 지리적표시 제40호(건고추), 제41호(고춧가루)로 2007년 12월 20일 최종 등록을 완료하였습니다.
지리적표시제(PGI)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를 통한 농수산물에 대해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부여하는 지리적 표시제 인증 마크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축산물을 고르는방법입니다.
지리적표시제 PGI (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는 농산물(축산물, 임산물 포함) 및 가공품의 명성, 품질이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되었음을 표시하여 등록,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2018년 기준 1호 보성녹차부터 181 여개가 등록되어 있으며, 지리적 표시품의 정보확인은 스마트폰 앱 <농식품 안심이>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지리적표시특산품연합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청양고추 종묘 개발자 유일웅박사의 인터뷰
국립종자관리소에 청양고추의 품종개발자로 등록되어 있는 유일웅 박사는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등의 언론사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청양고추 품종은 제주산과태국산 고추를 잡종교배하여 만든 것으로경상북도청송군과 영양군 일대에서 임상재배에 성공하였으며, 현지 농가의 요청에 의해 청송의 청(靑), 영양의 양(陽)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하여 품종 등록하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의 청양고추 주인은 독일 바이엘사
두 개 지역이 청양고추 원조를 다투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청양고추를 생산판매해도 종자 사용료를 독일 바이엘(Bayer)사에 지불하고 있습니다.
사연을 보면 최초에 고추 종자를 개발한 유일웅 박사가 청양고추 로열티를 토종업체인 중앙종묘로 넘겼습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때 청양고추를 개발한 ‘중앙종묘’가 외환위기 때 멕시코의 종자 회사로 팔렸다가 미국 Monsanto(1901년 창사)로 넘어갔습니다. 2018년 6월7일, 몬산토 회사는 Aspirin으로 유명한 독일 바이엘(Bayer)사로 한화 67조원에 다시 팔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농민이 청양고추를 재배하려면 독일 바이엘 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고 바이엘 회사에서 청양고추 종자 씨앗을 팔지 않으면 청양고추를 재배할 수 없게 됐습니다. IMF 외환위기를 겪은 직후인 1990년대 말, 국내 종자업계 1위인 ‘홍농종묘’가 세계 종자업계 2위인 ‘멕시코 세미니스’에 팔렸고 국내 2위 업체인 ‘서울종묘’도 ‘스위스 노바티스’에 팔렸습니다. 국내 종자업계 4위인 청원종묘도 ‘일본 사카타’에 팔렸습니다. 국내 상위 종자업체들 모두가 해외 다국적 기업에 매각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고추에 관한 종자 주권을 잃게 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다국적기업에 농작물 로열티로 해마다 약 150억 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청양고추는 그리 매운 고추가 아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의 강도는스코빌 척도로 4천~1만 2천 정도(평균 1만)로 한국의 다른 고추 품종에 비해캡사이신이 많이 함유되었다. 일반적인 풋고추가 1천~2천 스코빌 사이인 것을 보면 상당히 매운 편이지만 진짜 매운 고추에 비하면 무지 순한 맛입니다.
- 매운 맛의 단위는 세계적으로는 스코빌입니다.윌버 스코빌이란 사람이 처음 개발한 방식인데, 매운 물질을 단물로 희석을 해서 매운맛이 느껴지는 역치를 가지고 구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코빌이 8000이라면 8000방울의 설탕물로 희석해야 매운 맛이 사라진다는 개념입니다.
캐롤라이나 리퍼(157만~220만)ㆍ부트 졸로키아(85.5만~107.5만) 같은 초월적으로 매운 고추들과 비교할 것도 없이, 대중적으로 쓰이는레드 사비나 하바네로(10만~35만)나 태국프릭끼누(5만~10만)에도 한참 밀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는 어떤 고추일까요? 바로 일명 귀신고추라고 하는 졸리키아입니다. 이 고추는 2006년 9월에 기네스북에 등록이 될 정도로 맵습니다. 졸리키아는 미국 뉴 멕시코대학 폴스랜드 교수가 인도에서 발견한 품종으로 표면이 오돌토돌하며 크기는 우리의 보통 고추 정도입니다. 졸리키아 고추의 스코빌 지수는 무려 100만1034라고 합니다.
윈도우를 설치한 후 몇 개월이 지나면 PC 용량이 부족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윈도우 폴더를 보면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느낌이 든다면 진짜로 비정상적인 것이 맞을 것이다. 인터넷 접속을 통해 수많은 임시파일들이 다운로드 되어 있고 에러로 인한 로그파일, 메모리 덤프 파일 등 등 어디에 생겨있는지 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임시파일들이 많다.대부분의 PC에는 윈도우 설치용 파일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나중에 재설치를 위해 남겨져 있는 경우이지만 굳이 하드 용량을 소비하며 방치할 필요는 없다. 이런 쓰레기 파일들을 수작업으로 하나씩 찾아서 지우긴 어렵고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툴이 있다.
파일 실행 화면
- 파일
파일 실행 화면
- 1) 실행화면이 나오면 "스캔"을 클릭한다.
- 2) 청소해야 할 폴더가 여러개 나오면 용량이 큰 폴더들을 선택 후 "청소"를 클릭한다.
- 3) 경고가 나오면 "확인"을 클릭한다.
- 4) 청소가 완료되면 다시 "확인" 클릭한다.
- 5) 프로그램 우측 상단의 "X" 눌러서 나오는 화면에서 "나가기"를 선택하면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Batch 파일로 임시파일 삭제해서 용량 늘이기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각 종 파일 들이 windows\temp 등에 쌓이고 관리를 안하게 되면 꽤 큰 용량의 쓰레기 파일들이 누적된다. 가끔씩 정리해 줘야 쾌적한 PC 생활이 될 수 있으니 심심할 때 한 번씩 정리 해주는 것이 좋다.
일일히 해당 폴더마다 들어가기 힘드니 배치파일로 만들어서 실행하면 1 ~ 2 분 내로 정리할 수 있다.
임시폴더 파일정리하기
파일 실행 화면
- 실행화면
- 파일 삭제 완료 화면 (부팅은 안해도 다음 부팅 때 완료 됨)
툴 없이 PC 정보 확인하기
윈도우가 64 비트인지, 32비트인지 등 확인하기 위해서는 설정 화면 으로 들어가는 등 과정이 복합하고 이런 것들에 관심이 없는 경우 어디로 들어가서 확인하는지 조차 모를 경우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nfo..cmd 실행하기
파일 실행 화면
- 실행화면
IP 와 맥어드레스 확인하기
IP는 윈도우에서 "윈도우키 + R"을 눌러서 명령창이 나오면 "cmd" 입력 후 엔터 친 후 나오는 DOS 창에서 "ipconfig" 하면 조회되지만 이것도 귀찮으니 배치파일로 IP값과 맥어드레스 값을 확인할 수 있다.
지구상의 위치를 어디든 단어 3 개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아직도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구구 절절히 전화로 설명하지만 엉뚱한 곳으로 가는 사례가 잦다. 소방서에서는 전봇대에 부착된 정보을 이용해서 피재자의 위치를 파악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기지국의 정보을 이용하는 방법인지라 그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여기 부정확한 위치정보에 골머릴 앓던 이가 세로운 위치정보 시스템을 만들었다.
지구를 펼쳐 평면을 만들고 가로 X 세로 3m 의 격자로 만들어서 오차 범위 3m 이내로 , 지구 어디든 저 멀리 바다 한 가운데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옛날 하늘나라에 옥황상제의 서자(庶子)인 환웅이 살았다. 그는 자주 아래의 인간세상을 내려다보면서 인간들을 잘 다스려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弘益人間). 그래서 옥황상제의 허락을 받고는 세 명의 대신들을 거느리고 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새로운 정치를 펴서 인간들을 다스렸다. 그러던 어느 날, 환웅에게 호랑이와 곰이 찾아와서 인간이 되고 싶다며 빌었다.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면서 말했다. “이것을 먹으며 햇빛을 피해 동굴에서 백일(百日) 동안 기도하면 인간이 될 것이다.” 둘이 같이 시작했지만 호랑이는 견디다 못해 동굴을 뛰쳐나갔고, 곰은 삼칠일(三七日)을 잘 참았더니 인간 여자로 변했다. 곰 여자는 자신과 결혼할 남자가 없었다. 그래서 매일같이 나무 아래에서 아이 배기를 소원했는데, 그 기도를 들은 환웅이 잠시 변신해서 곰 여자와 정을 통했다. 그 결과 곰 여자가 임신해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단군(檀君)이다. 단군은 오랫동안 인간세상을 다스렸다.〉
웅녀와 마늘
마늘은 현재 배달민족의 상징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에서 마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단연 한국입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하면 한해 전세계 1인당 마늘 소비량은 800g정도인데 한국은 7kg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도 거의 모든 음식에 포함돼있어 예로부터 많이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마늘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통일신라시대인 서기 7~8세기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아시아에 마늘이 처음 들어온 것도 중국 한(漢)나라 때인 기원전 2세기 경으로 추정됩니다. 단군할아버지가 고조선을 세웠다 알려진 단기 원년인 기원전2333년과는 2000년 이상 차이가 나니 절대로 그 때 먹은 것이 마늘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 웅녀는 마늘이 아닌 뭘 먹었던 것일까요? 단군신화가 나온 기록 중 현존하는 사서인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웅녀가 먹은 것을 '산(蒜)'이라고 적고 있는데 이 글자는 원래 마늘 뿐만 아니라 달래로도 해석된다고 하며. 달래는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달래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사실 마늘은 동물이 절대 먹어선 안되는 식품입니다. 마늘에 포함된 아황화알릴프로필(Allylpropyldisulfide)이란 물질이 동물의 적혈구를 파괴하기 때문에 애완동물에게도 절대 먹여선 안되며, 양파도 아황화알릴프로필이 많이 포함돼있어 동물들에게 해롭다고 합니다.
웅녀가 먹은 것은 마늘이 아닌 "달래"
일연이 편찬한 역사서 '삼국유사' (三國遺事) 고조선 편에는 "이때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한 굴에 살면서 늘 신웅(神雄·환웅)께 빌면서 인간이 되기를 발원했다. 신웅은 신령스런 쑥 한 단과 마늘 스무 매를 주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2017년 10월 방송된 알뜰신잡에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마늘이 아니라 '달래'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씨는 연재 글 '팔도식후경'과 tvN '알쓸신잡'에 출연해 "삼국유사에 적혀있는 마늘로 번역된 한자는 蒜(산)"이라면서 "蒜은 달래, 파, 마늘, 부추 등 아린 음식을 다 이른다. 그러니 굳이 마늘이라 번역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씨에 따르면 마늘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나 이집트로 추정되며 대체로 조선 시대까지 '葫(호)'라고 많이 불렸기 때문에 '蒜'은 마늘보다는 우리 땅에서 자생하는 달래나 산파, 산부추로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자생 식물 중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숙한 것이 달래이므로 단군신화 속 '蒜'은 달래로 읽는 것이 좋다고 황씨는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단군신화 속 쑥은 '靈艾(영애)'라고 적혀 있다"며 "흔히 '신령스런 쑥'이라고 번역하지만 또 다른 식물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웅녀가 먹은 것은 마늘이 아닌 "무릇"
한편에서는 환웅이 웅녀에게 준 음식이 쑥과 '무릇'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박광민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연구위원은 '한국동양정치사상연구' 논문에서 "마늘은 서한 시대에 서역에서 들어왔다"며 명나라 학자 이시진이 엮은 책인 '본초강목'의 내용을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본초강목에는 "집에서 심는 산(蒜)은 두 가지가 있다. 뿌리와 줄기가 작으면서 씨가 적고 몹시 매운 것이 산(蒜)인데, 이것은 소산(小蒜)이다. 뿌리와 줄기 가 크면서 씨가 많고 매운맛이 나면서 단맛이 도는 것은 호(葫)인데, 이것이 대 산(大蒜)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박 위원은 호(葫)는 마늘이라며 황씨와 비슷한 설명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달래는 매운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소산이라고 할 수 없다. 무릇은 큰 상수리 열매 정도 크기로 무척 맵고 아려서 날로 먹을 수 없다"며 산(蒜)을 마늘, 달래가 아닌 '무릇'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황식물인 무릇은 한자로 석산(石蒜), 조산(鳥蒜) 등으로 표기하며 쑥과 둥굴레, 잔대 등과 함께 10시간 이상 고아서 익혀야 먹을 수 있습니다.
박 위원은 "1946년 사서연역회(史書衍譯會)가 삼국유사의 첫 번역본을 내면서 '산'(蒜)을 마늘로 옮긴 뒤 수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지금이라도 마늘은 무릇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파, 마늘과 비슷한데 봄에 비늘줄기에서 마늘잎 모양의 잎이 두세 개가 난다. 초가을에 잎 사이에서 3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서 엷은 자주색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많이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어린잎과 비늘줄기는 식용한다. 밭과 들에 저절로 나는데, 구황 식물로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여자들은 나물을 뜯고 무릇을 캤으며 사내들은 논밭 둑이나 산자락에서 느릅나무 껍질을 벗기고 칡을 캤다.
≪송기숙, 녹두 장군≫
무릇의 이름은 물색 꽃대에 꽃이 위로 웃자라면서 핀다고 '물웃'의 옛말이 무룻이 됐다가 무릇이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8월 말 9월초 낮은 야산 산소 인근이나 언덕 산비탈에 많이 핍니다
웅녀는 100일이 아닌 21일 만에 사람이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군 신화를 약간 잘못 알고 있다.
지상에 내려온 환웅에게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간청하자 환웅은 그들에게 동굴에 들어가 쑥과 마늘만 먹으면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하여 호랑이는 버치지 못하고 곰만 100일을 버텨 사람, 즉 웅녀가 되었다는 내용.
하지만 이는 삼국유사에는 곰과 호랑이가 동굴에서 쑥과 마늘만 먹은 끝에 사람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100일이 아닌 삼칠일, 즉 3×7=21일로 나옵니다.
魏書云(위서운:위서에서 말하기를). 乃往二千載有壇君王儉(내왕이천재유단군왕검:지난 2천 년 전에 단군왕검께서). 立都阿斯達(입도아사달:도읍을 아사달에 정하시고). 開國號朝鮮(개국호조선:나라를 세워 이름을 조선이라 하시니). 與高同時(여고동시:요임금과 같은 시대였다).
古記云(고기운:『고기』에 이르기를). 昔有桓國(석유환국:옛적에 환국이 있었다) 庶子桓雄(서자환웅:서자부의 환웅이). 數意天下(삭의천하:천하를 건지려는 뜻을 가지고). 貪求人世(탐구인세:인간 세상을 구하고자 하거늘). 父知子意(부지자의:환국을 다스리시는 아버지 환인께서 아들의 이런 뜻을 아시고). 下視三危太伯可以弘益人間(하시삼위태백가이홍익인간:아래로 삼위산과 태백산을 내려다보니 널리 인간에게 이로움을 줄 만한지라).
乃授天符印三箇(내수천부인삼개:이에 아들에게 천부天符와 인印 세 개를 주어). 遣往理之(견왕리지:가서 이곳을 다스리게 하셨다). 雄率徒三千(웅솔도삼천:이에 환웅이 무리 3,000명을 거느리고), 降於太伯山頂(강어태백산정:태백산 꼭대기) 神壇樹下(신단수하:신단수 아래 내려오시어). 謂之神市(위지신시:이를 신시神市라 이르시니). 是謂桓雄天王也(시위환웅천왕야:이분이 바로 환웅천황이시다).…
時有一熊一虎(시유일웅일호:이때 웅족과 호족이), 同穴而居(동혈이거:같은 굴에 살았는데). 常祈于神雄(상기우신웅:늘 삼신상제님과 환웅님께 빌었는데). 願化爲人(원화위인:참사람이 되기를 원하였다). 時神遺靈艾一炷(시신유령애일주:이에 환웅께서 신령스러운 것을 내려주시며 그들의 정신을 신령스럽게 하시니 쑥 한 묶음과 ), 蒜二十枚曰(산이십매왈:마늘 스무 매를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爾輩食之(이배식지:너희들은 이것을 먹으면서). 不 見日光百日(불견일광백일:햇빛을 보지 말고 100일 동안 기원하라) 便得人形(변득인형:그리하면 인간의 본래 참모습을 회복할 것이니라). 熊虎得而食之,忌三七日(웅호득이식지,기삼칠일:웅족과 호족이 환웅께서 주신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스무 하루 동안을 삼가함에). 熊得女身(웅득녀신:웅족은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